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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모저모/캐나다 일상

캐나다 경제활동 재개 2단계 - 드디어 집 밖을 나갔다

by JS in Canada 2020.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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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된것 같다. 언제부터였는지... 잊어버렸다. 점점 익숙한 일상이 되어져 간다.

 

COVID-19..........

이곳에서 전번주 부터 드디어 2단계로 조정이 되어졌다. 온타리오의 일일 확진자 숫자가 현저하게 줄어든것으로 보여져서이다. 다만, 광역 토론토에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은 제외가 되었다.

 

핵심내용은 식당이나 일반 스토어들의 오픈과 10명까지의 Social gathering이 가능하고 교회의 경우, 예배당이 포용가능한 인원의 30%까지는 모여서 예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였다.

 

그러나,, 내 마음은 무덤덤해졌다... 사람의 적응력이란...

3주에 한번씩 장을 봤고 거의 나가는것을 자제했고 가족들이 한번도 다 같이 나간적이 없었다.

 

정부의 규제들이 점점 풀리고 이번주에 큰 맘을 먹고 밖을 나갔다. 사실은 이번주도 집에 있고 싶었지만 주차장의 표시된 주차번호와 선이 지워져서 다시 페인트를 칠해야하기 때문에 차를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빼라는 것때문이였다. (밖에서 뺑뺑 돌고 왔는데 막상 페인트 칠 안한거는 안 비밀....ㅠㅠ)

 

그래서 차를 빼는 김에 우린 나가기로 하였다. 드디어 우리는 밖을 나갔다.

 

Bayshore mall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푸드코트를 갔다. 푸드코트의 몇몇 매장만 문을 열었고 오직 take-out만 가능했다. 앉아서 먹을수 없도록 의자들이 다 치워져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Subway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차에서 먹었다. 사람들은 Social Distancing을 지키며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섰다.

 

Mall 안에 있는 Wall mart에서 간단한 장을 본후 우리는 Indigo bookstore로 향했다. 책도 구경하고 Indigo옆에 Starbucks도 잠시 들리기로 했다. 매일매일 집에만 있었던 두 아이는 Indigo 안에 있는 Play part에서 신이 났다. 결국. 우리는 그들이 원하는 것을 사줘야만 했다. 오랫동안 집에서 참고 인내했던 노력의 댓가라고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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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tarbucks로 go go!! 여기도 마찬가지 앉아서 마시거나 먹을수 없고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서만 가능하다는사실!

음료를 마신후, 바로 옆에 있는 IKEA로 갔다. 다음달 말에 이사를 가기 때문에 필요한것들에 대한 정보도 필요하고 목록을 정해야 하기 때문에~~

IKEA의 푸드코트는 문을 닫았고 대신에 음식을 대신할 Coffee Shop이 생겼다. 물론 여기도 앉아서 느긋하게 마실수는 없다.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최대한 서로 부딪치지 않게 거리를 유지하며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였다. 

언제 이 바이러스가 종식되어질지 우리는 알 수없으나 그때까지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서로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며 화내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며 살아가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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