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캐나다에서 자동차 구입하기(ft. 폭스바겐)

[캐나다 이민] 캐나다에서 자동차 구입하기

 

 

 

안녕하세요 수지맞은 캐나다 Realtor, 수지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희 가정이 최근에 자동차를 구매하였습니다~ 오예!!

 

저희는 캐나다에서 처음 2번의 중고차 (Chevrolet, 현대)에 이어서 5년 전에 현대 신차 (2017 Santa fe XL)를 그리고 이번에는 VW (2022 Atlas Execline) 신차를 구매하였는데요,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어떻게 구입할 수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하려 합니다.

(자동차 구매 방식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래요)

 

참고로, 지금은 반도체 및 물류 정체 문제 등으로 인하여 신차를 구입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수주에서 수개월정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한 3주정도 기다려서 간신히 인도 받았습니다.

캐나다에서 자동차 구입하기 GoGo!!

 

 

1. 캐나다에 도착 후 캐나다 운전면허로 변환

캐나다와 한국간에는 협약이 맺어져 있기 때문에 한국 운전면허증을 특별한 조건 없이 캐나다 운전면허증으로 갱신할 수가 있습니다.

 

2. 예산 및 사전조사

인터넷을 통하여 관심이 있는 회사의 자동차들에 대해 사전조사를 미리 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저희 같은 경우는 나이아가라 지역의 몇몇 자동차 브랜드를 정해서 홈페이지를 통하여 차들의 옵션과 가격들을 면밀히 조사하였습니다.

 

조사를 미리 하시길 추천드리는 이유는, 차의 옵션과 가격에 대해 많이 아실수록 구매 시 협상의 힘도 커지는 경험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경우 개인별 거래가 가능한 Kijiji 또는 자동차 거래 인터넷 전문 홈페이지는 고려하지 않았는데요, 이런 식의 거래 자체도 어렵고 또한 사기를 당한다거나 자동차 상태를 파악하기가 저에게는 많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자동차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은 문제가 없겠지요)

 

3. 딜러 방문 및 시운전

대충 1~2개의 최종 리스트가 정해지면 직접 딜러를 찾아가 보셔서 딜러와 관심이 있는 차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나서 시운전을 반드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4. 협상단계

만약 특정한 차가 마음에 드신다면 이때부터는 협상단계가 시작 되는데요. 캐나다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가격 협상을 하지 않는 편인데요, 예를들어 컴퓨터 및 TV 등 전자제품을 구매할 경우 가격협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및 주택을 구매할 경우 협상을 통하여 가격 협상이 가능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2번의 신차 구매 시 자동차 고급 (고무 또는 플라스특) 매트 및 스노우 타이어를 공짜로 얻었고, 5년전의 현대차의 경우 제시된 금액에서 $2,000 + 알파를, 이번에는 $1,100 정도를 추가로 할인하였습니다.

 

다만, 최근은 신차구입이 정말 어렵기 때문에 협상의 간격이 좀 좁아진 측면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캐나다는 겨울에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반드시 스노우 타이어만은 공짜로 얻으시도록 노력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중고차의 구매의 경우에는 마진이 신차보다는 낮을 것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협상이 가능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중고차의 경우에도 어느정도의 협상은 가능할것이라 봅니다.

 

5. 보험 및 자동차 등록

보통 이름있는 회사 딜러를 통해서 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이후의 자동차 등록은 그쪽에서 알아서 다 처리해 줍니다. 다만, 자동차를 인도받기 위해서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셔야 하는데요, 자동차 보험은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에 어디에서 하실지 미리 정하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하네요. 

 

신차를 살때 스노우 타이어를 공짜로 얻으시고, 이경우 자동차 보험회사에 스노우 타이어도 보유하였기 때문에 보험료 계산할때 이점 고려해 달라고 반드시 요청하면 좀 더 할인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캐나다에서는 집을 렌트할 경우에도 렌트용 보험에 가입하셔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 보험과 같은곳에서 집 렌트 보험도 같이 하시면 약간의 할인도 받으실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보험 브로커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기타: 중고차 Trade-in vs. 개별 판매?

타시던 차를 새차로 바꾸실 경우에 캐나다에서는 Trade-in이라는 제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딜러에서 새차를 사실경우 본인차를 집어넣고 그 중고차 가격만큼 새차의 가격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보통 Trade-in의 가격은 시중 가격보다는 분명 많이 낮습니다. 그래도 Trade-in을 이용하셔도 큰 손해는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Trade-in을 하시는 경우 그 가격만큼 새차의 세금도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다만, Trade-in의 경우에도 최대한 협상을 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받아낼 수 있으면 좋겠지요.

온타리오주에서 물건 구매시 물건가격에 13%의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셔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신차의 가격이 $50,000인 경우 최종가격은 $50,000*1.13 = $56,500가 됩니다. 만약 내차의 시중가격이 $10,000에 형성되어 있다면, Trade-in을 통해 딜러에서 $8,000불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여기에 해당되는 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새차의 가격에서 $8,000*1.13=$9,040를 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개인별로 파실 경우 생각하는 가격을 다 받는다는 보장도 없을것이고, 여기저기 광고도 해야하고 또 각종 전화에 응대해야 하고 약속잡고 차를 보여줘야 하는 등 스트레스를 생각하시면 차라리 조금 덜받는다고 생각하고 그냥 Trade-in 하시면 큰 손해는 아닐겁니다.

 

다만, 시장조사를 통해서 내차의 현재 시중가격대가 얼마이고 Trade-in을 통하면 어느정도를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해 보신다면 Trade-in 가격협상시 더 유리하겠네요. 결국 개인 선호도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캐나다는 지역이 매우 넓고,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이 구분되어 있으며,

겨울에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특히, 가정의 경우 자동차가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캐나다에 오시면 제일 먼저 자동차를 구매하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의 자동차 구매 경험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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