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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모저모

브락대학교 (Brock University) 회계학 (Accounting) 학사 코옵 (Co-op) 취업 경험담 – 남편 기고문

by JS in Canada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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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락대학교 (Brock University) 회계학 (Accounting) 학사 코옵 (Co-op) 취업 경험담 – 남편 기고문

 

 

안녕하세요. 수지맞은 캐나다 리얼터입니다.

오늘은 남편의 이야기를 잠깐 들고 왔어요. 대부분 캐나다 대학의 코옵 (Co-op)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해 하실것 같아 남편의 경험담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캐나다 학교를 선택하는것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실것 같아요.^^


 

많은 캐나다 대학 및 대학교는 코옵 프로그램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을 다니다가 중간 중간에 일을 함으로써 학비 또는 생활비를 충당할 뿐 아니라 직장경력을 쌓을 수 있이니까요.

 

특히, 이민 1세대나 유학생들이 좋은 Job의 취업에 이 코옵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저의 코옵 취업 경험담을 한번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캐나다 이민이나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캐나다 공인회계사 (CPA)

- 캐나다에서도 공인회계사 (CPA)는 전문직종에 해당하여 CPA 소지하여 경력이 다년간 쌓인다면 연봉이 상당합니다. 캐나다 많은 컬리지 및 대학교들이 이 회계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구요, 또한 많은 학교들이 코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 내에서 회계사들의 수요가 높은반면 공급도 매우 많다고 할 수 있겠죠. 결국, 코옵이 있는 경쟁력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것이 중요합니다.

2. 브락대학교 회계학 학사 코옵 프로그램

- 온타리오주 광역토론토 주변에서 회계학 (코옵) 으로 경쟁력이 있는 학교들이 몇군데 있는데요, Brock University (BAcc)도 이에 포함이 됩니다.

이 외에도, 회계학 관련해서는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상당히 유명한 워털루 대학교의 AFM (Accounting & Financing) 코옵이 상당히 유명한 편인데, 이 워털루 대학교의 프로그램과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곳이 바로 브락대학교 BAcc코옵입니다.

브락의 회계관련 프로그램은 BAcc (Co-op), Non-coop BAcc, BBA (Co-op), Non-coop BBA등이 있는데요, BAcc는 회계학 전문 프로그램이고, BBA는 비지니스를 다방면으로 배우는데 초점이 있어서, 회계, 마케팅, 물류, 파이넨싱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네요. Co-op BAcc가 Non-coop BAcc 및 BBA보다는 입학 경쟁이 더 치열합니다.

 

- 브락대학교 회계학 코옵 (또한 코옵없는 회계학) 프로그램은 교육과정이 매우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매년 300~400 명 정도의 고등학교 성적 평균 85% 이상의 학생들이 입학함에도 불구하고 입학한지 1년이 지나면 거의 50% 정도가 탈락하거나 전과하고 또 나머지의 거의 50% 가깝게 졸업시점까지 탈락하거나 전과한다고 합니다. 또한, 브락대학교 BAcc 이후, 회계학 석사 (MAcc, 8개월 과정)까지 끝내면 CPA 자격시험의 일부가 면제되어 학사학위 보다는 더 빨리 CPA를 획득하는것도 가능합니다.

 

3. Big 4(KMPG, Deloitte, PwC and EY)vs. non-Big 4 vs. Government vs. Industry

- 학생들은 코옵으로 보통 Public accounting firm인 Big 4(KMPG, Deloitte, PwC and EY)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는 Big 4의 연봉이나 근무조건은 아니고, 회계사들은 Big 4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고 다른 펌이나 사기업 등으로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옮겨가는 루트로 Big 4를 자신의 이력서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보통 워털루 대학교 및 로리어 대학교의 코옵 프로그램이 Big 4에 상당히 경쟁력이 있다고 듣고 있네요. 브락대학교의 경우 Big 4 코옵에 합격하는 경우는 약 10~20% 정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네요.

 

Big 4를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한 Big 8 (Grant Thornton, MNP, BDO, COLLINS BARROW)정도까지는 근무조건등이 비슷하기 때문에 Public accounting firm를 선호한다면 이정도도 충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Public accounting firm 외에서도 CPA를 취득할 수 있기 때문에 로컬 펌, 사기업, 금융, 공무원등의 코옵에 도전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4. 코옵 근무조건

- 보통 Public accounting firm들은 바쁜 시즌중에는 주중에 최고 60~80 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비 시즌중에는 매우 한가한 편이지만요, 코옵은 주로 바쁜 시즌중에 고용이 되기 때문에 Public accounting firm을 선택한 학생들은 이점을 각오해야 하겠지요.

 

하지만, 사기업, 금융 및 공무원은 보통 9~5의 근무조건이 일반적이고 코옵의 연봉 또한 직종에 따라 많은 차이는없는것 같네요 (다만, 공무원의 경우 약간 작아 보이네요). 브락대학교의 코옵은 총 4학기로, 4학기의 코옵을 마치면 크게는 2년의 경력을 인정받아 취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Public accounting firm의 경우 Junior associate(연봉 50,000~60,000)를 넘어 Senior(연봉 60,000~70,000) 로 취직하는 경우가 됩니다. 따라서, 코옵은 연봉과 경력부분에서 무시를 못할것 같네요.

 

5. 나(남편)의 코옵 지원 경험담

- 저는 오타와 알곤퀸 컬리지 Business Administration 3년짜리 Diploma를 2년 이상 하다가 브락대학교 2학년으로 편입하여 2학년을 마치고 5월 중순 코옵지원을 시작하였습니다.

 

학교 코옵 잡 싸이트에 BAcc 및 마케팅, 인사담당, 물류, 구매 등의 BBA 분야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약 130곳이 나왔는데요, 저는 현재까지 회계관련 직종 약 20곳에 지원하는데요, Big 8까지 약 12, 로컬 펌 2, 사기업 2, 금융 1, 연방정부 1, 주정부 3 입니다. 이중에서 지금까지 인터뷰 요청은 주정부 1, 로컬 펌 1 이고, 다행히 처음에 했던 주정부에서 잡 오퍼가 들어와서 받아들인 상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모든 인터뷰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제게 얼마나 많은 인터뷰 요청이 가능할지는 모르게 되겠네요. 하지만, 역시 Big 4는 합격하기가 어려운것 같네요. 제가 벌써 몇군데에서 리젝을 받았습니다 (근무조건과 직장에서의 역할등을 이해하고 나서는 Big 4에 대해 지금은 관심이 많이 없어졌지만요). 나머지 Big 8에서는 아직 결정을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구요.

- 인터뷰는 30분 정도였는데요, 간단한 자기 소개, 이력서에 관련된 몇가지 신상 질문, 왜 그 회사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배경, 어떠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직장 및 학업의 어떠한 상황에서 넌 어떻게 그 상황에 대처 했는지 등에 대한 가상 행동 질문 이었습니다. 주정부 공무원 코옵의 경우에는 인터뷰가 지원하는 분야에 대한 더 전문적인 질문이 많았던것 같고, 인터뷰가 끝나고 간단한MS Word 그리고 MS Excel 시험이 있었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 비교를 위해서 저의 영어 및 학교 성적을 소개해 드리면: 현재 영주권자로 몇년간의 비전문 분야에서 캐나다 직장 경험을 가지고 있구요, 알곤퀸 컬리지에서는 4.0에서 거의 4.0 만점을 받고 브락대학교 코옵으로 편입하였습니다.

영어는 아이엘츠로 7.5의 수준인데요, 제가 20대 중반을 넘어서 해외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하여 십수년 캐나다에서 지내고 있어서 완전 원어민수준의 영어는 아니지만, 리딩, 리스닝의 경우는 최상, 라이팅은 상, 스피킹은 중상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락대학교에서만의 학점은 90%를 넘었네요.

캐나다 비지니스 프로그램의 캐네디언 대학생들은 수학이 매우 약합니다. 반대로, 한국인 및 인도인등 외국인들의 수학실력은 매우 높구요. 따라서, 본인이 수학에 재주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충분히 회계학 또는 비지니스 프로그램을 공부하시면 경쟁력이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제가 40대 나이로 캐나다의 젊은 학생들과 경쟁에서 그들이 60~70%의 평균을 보일때 90%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것을 보시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따라서, 많은 한국인들이 캐나다 회계학을 공부하시고 이 분야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공감 꾸욱, 이웃신청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QQ0mjvaXy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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